이제 이번 주면 마이데몬 7화가 방영되네요. 구원과 도희가 본격적으로 계약결혼과 신혼생활을 시작하면서 드라마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마이데몬 선월재단 정체, 그리고 정구원의 전생과 그와 관련된 도희와의 인연에 대하여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제 기준 주관적인 예측 분석이니 참고 부탁드리며,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선월재단의 정체
1) 선월재단, 이름의 뜻?
구원의 꿈을 통해 호명되던 이름은 ‘이선’이었죠. 선월재단의 선은 이선의 ‘선’이 아닐까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그러면 월은? ‘월’은 아무래도 도희의 과거 이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이선의 ‘선’과 ‘월’의 이름을 가져와 선월재단이 되었고..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나 구원에게 문신처럼 새겨진 기억이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2) 구원에게 쌍검무란?
선월재단 건물에 신윤복 선생의 [쌍검대무] 라는 작품이 걸려있죠. 또, 구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연이 쌍검대무이기도 하구요. 과거 꿈 속에서 나온 여성 또한 쌍검무를 추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구원의 기억은 연모하던 여인의 첫 인상이었고 그 강렬한 기억이 잔존해 있는 것 같습니다. 선월재단에서의 쌍검대무, 그간 구원의 기억을 조합해보면 결국 그는 과거에서 이루지 못한 애틋하고 슬픈 사랑을 하다 생을 마감했거나, 자신으로 인해 사랑하는 이를 먼저 떠나 보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정구원의 과거(ft.이선 도련님)
1) 본명 및 신분
하인이 ‘이선 도련님’ 하며 쫓아다니는 걸 보면 매우 지체 높은 양반가 또는 그 이상(왕족)의 후손이 아니었을까 라는 예상이 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연모하던 여인(아마도 도희의 전생)과 신분 격차 등의 이유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지 않았을까 하네요.
한마디로 구원의 기고만장함은 데몬의 습성일 수도 있겠지만 과거에도 명망 높은 신분의 도련님이었기에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태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 타투가 도희에게 옮겨간 이유
과거의 도희는 정구원이 데몬이 되는 계기가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전생 속 도희의 죽음으로 인해 데몬의 삶을 선택한 구원의 기억은 대부분 지워졌지만 구원이 데몬으로의 삶을 계약하면서 도희의 환생을 계약 사항으로 걸지 않았을까 싶네요.
운명의 장난처럼 환생한 도희를 만난 구원은 계약의 증표이던 도희를 만남과 동시에 문신처럼 새겨진 능력이 도희에게로 옮겨간 것 같고요. 과거에도 함께 할 수 없는 인연이던 두 사람은 현생에서도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지만(데몬과 인간이므로), 과거 구원을 속박하던 강한 운명의 고리가 도희의 위험을 감지하면서 모든 상황이 예측 불가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희의 죽음을 지켜볼 수 없는 구원. 도희가 죽는 것이 싫은 구원.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지독히 얽혀있던 두 사람의 인연으로 인한 본능인 것이죠. 기억을 모두 잃었음에도 다시 만난 도희에게 흠뻑 빠지고 있는 구원, 앞으로 마이데몬이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미래를 어떤 방식으로 그려낼 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마이데몬 선월재단에 대한 예측, 분석에 대한 주관적 의견이었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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